촬영일: 2021년 6월 5일~6일
코로나 생기기 수년 전에 친정 남매계에서 학동 몽돌 해수욕장에 2박 3일로 민박을 얻어서 30명 정도 다녀왔었었다. 지금은 1년에 한 번씩 하는 행사를 하지 못하여서 서로들 그리워만 하고 있다. 서로 각지에 사는 사촌 2집까지 8남매가 함께 모여서 안부를 묻고 먹는 것을 싸 가지고 가서 사랑을 나누곤 했었다. 우리 큰아이가 태어나기도 않던 시절부터 해온 남매계인데 지금 큰아이 나이가 27세이다. 그러다 보니 사촌들까지도 자라면서 함께 커오다 보니 너무나 친근하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못 만나니까 안타깝기만 하다. 이번에는 남편이랑 지난 6월 5일과 6일 1박 2일 여행으로 거제도에 다녀왔는데 날씨가 얼마나 청명하고 맑았는지 여행할 맛이 절로 났었다. 벌써 장마가 시작되어 연일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맑은 하늘이 벌써 그리워 그날의 추억을 정리해보았다.
거제도 1박2일 여행코스
1.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
2.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3. 거제 팜트리펜션
4. 신선대
5. 바람의 언덕
1.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주소: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통영에서 거제도로 넘어가다 보면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이다. 그러니 여행지 몇 곳을 돌다 보면 오며 가면 자연스레 만나는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처음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에 도착했을 때 백사장이 아닌 동글동글 몽돌이 깔려서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줄로만 알았는데 자연적으로 생겼다는 것도 매우 신기했다. 그러니 거제도 1박21박 2일 여행코스로 넣길 잘했다.
수백만 년,. 자세히 보면 빛깔도 질도 모양도 재각각.. 아직까지 파도는 쉼 없이 작품 활동 중이었다..
▲꼴뚜기 말리는 풍경
조각 작품뿐만 아니라 합주도 하고 있었는데 새소리만큼이나 청량하고 아름다웠다. 쏴 ~~~~~~ 소리가 먼저 울리면 뒤이어 몽돌이 또로록 또로록 소리에 절로 평온해졌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걷다 보면 해수욕장을 따라 피아노 건반을 그려 놓았는데 무지개다리와 화려함이 돋보였다.
피서철만 되면 알록달록 파라솔이 꽃을 피우기도 하는데 6월의 몽돌 흑진주 해수욕장은 비교적 한가하고 조용해 산책코스로 그만이었다.
둥그란 포물선을 그려놓은 학동 몽돌해수욕장의 면적은 3만㎡에 길이가 1,2km에 달하며 폭 50m로 파도 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선에 선정되기까지 했다.
학동 몽돌 해수욕장은 무지개 건반과 피아노 건반이 그려지면서 젊은 연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기도 하고 여행객들의
포토스폿으로 인기를 끌기 충분했다. 아침부터 기분 좋은 자연의 소리에 반해 거제도 1박21박 2일 여행코스는 즐거웠다.
2.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주소: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500-1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에 자리한 구조라 해수욕장은 몽돌해안과는 완전 다른 하얗게 깨끗한 백사장이 외국의 휴양지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의 길이는 1,1km 폭은 30m로 에메랄드빛의 맑은 물과 완만한 수심으로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었다.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이 유명해지기 시작한 시기가 한국전쟁 직후 포로수용소가 거제에 설치되면서 미군들이 해수욕장을 찾아 쉬기 시작하면서 1970년 이후부터 전국적으로 알려졌다고 전해진다.
6월 찌는 듯한 더위가 시작되면서 조금 이른 피서를 즐기는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아주 좋아 보였다.. 거제도 박 2일 여행코스로 처음 와봤는데 멀리서 바라보았을 때보다 훨씬 더 깨끗하고 좋아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구조라해수욕장의 백사장을 걸어 보았는데 깨끗한 모래와 시원한 파도소리가 어찌나 한참을 걸으며 시간을 보냈다. 부드러운 모래를 한번 만져 보았는데 정말 황설탕을 만지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돗자리를 깔지 않고 털석 주져 않아서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도 좋았다.
철썩철썩 물빛은 푸르게 그러데이션으로 점점 진해지면서 주변의 섬들까지 물에 반영될 정도로 맑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주었다. 구조라 해수욕장 주변에는 구조라성과 내도, 외도,외도, 해금강을 둘러볼 수 있는 유람선 터미널이 자리한다.
두 곳 해변의 길이는 비슷하지만 확연히 다른 모습은 바로 몽돌과 백사장의 모습이다.
학동 몽돌해수욕장은 몸에 모래가 묻지 않아 깔끔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몽돌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발 지압까지 할 수 있다..
주변 여행지는 바람의 언덕,, 신선대
구조라해수욕장은 온몸에 모래가 묻어 물놀이 후 샤워를 꼭 해야 하지만 모래찜질과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변 여행지는 구조라성
어방가
주소: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 해안로40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전화: 055-682-2468
씨월드, 거제 조선해양문화관 인근 거제 어촌 민속전시관 맞은편에 위치한 횟집으로 싱싱한 회와 물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어방가 스페셜 메뉴를 주문하면 새우장, 가자미찜가자미 찜, 오징어콩나물무침오징어 콩나물무침, 산낙지회, 문어숙회, 해물전, 붉은 가리비찜등 다양한 곁들이 음식과 자연산 광어와 참돔회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별미는 물회이다.
3. 거제 팜트리 펜션
주소: 경남 거제시 동부면 거제대로 1069
시설정보: 오션뷰, 개별스파개별 스파, 개별바베큐, 취사가능, 4인실
전화: 050-71410-2959
입실시간: 오후 4시 / 퇴실시간: 낮 12시
객실 타입:101호
학동 몽돌에서 자동차로 2분 거리에 거대한 풍차 시선을 압도하는 펜션이 자리한다. 규모도 크고 무엇보다 깔끔한 시설과 침구류가 맘에 들려 거제도 1박21박 2일 여행코스 일정으로 항상 여정을 풀게 된다.. 우리가 예약한 룸은 테라스 개별 풀장, 침대룸 2개, 개별 바베큐, 거실과 화장실이 분리된 가족형 펜션으로 2인 초대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후기를 보면 모두가 깔끔함을 칭찬했는데 역시나 그랬다. 야외 개별 풀장도 넓어 어른들이 수영하기도 좋았다. 당일 예약은 힘들고 미리 예약을 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
4. 신선대
주소: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21-23
입장시간: 매일 00:00~24:00
주차장: 바로 앞 주차장
옛날에 신선들이 내려와 풍류를 즐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삿갓모양의 바위와 푸른 바다가 인상적인데 이곳 역시 아담한 몽돌해변을 갖추고 있어 여름철 조용히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이런. 독특하고 멋진 풍경은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지에 소개되었다. MBC 드라마드라마 "회전목마", tVN 드라마 ""왕이 된 두 남자",", 영화 "종려나무숲"등이고 거제 9경중 2경에 속하는 빼어난 자연 풍광을 지니고 있다.
5. 바람의 언덕
주소: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4-47
입장시간: 매일 00:00~24:00
이름만 들어도 바람이 얼마나 부는 곳인지 느껴질 정도다. 실제로 와보면 여름철에도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데 언덕에 세워진 거대한 풍차는 네덜란드를 연상케 한다. 2009년에 만들어진 풍차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은 거제도 명소 유명하다. 여기까지 거제도 1박21박 2일 여행코스를 정리해보았다.